미 연준의장 파월 25bp 금리인상 지지, 미증시 반등의 이유는, 민간 고용 예상치 상회, 유가 급등세 지속 / 미국증시 상승마감
전일 하락세였으나 수요일은 민간고용 증가로 견고한 노동 시장을 기반으로 반등세를 보이며 장 개장했다.
한국 헤드라인 뉴스
연준 의장 제롬 파월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미국경제는 불확실해졌으나, 여전히 이번달 금리인상은 할 것으로 평가했다.
그는 "우리는 정책 도구를 적절하게 사용하여 더 높은 인플레이션이 고착화되는 것을 방지하는 동시에 지속 가능한 확장과 강력한 노동 시장을 촉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산 매입을 단계적으로 중단하고 있다. 인플레이션이 2%를 훨씬 웃돌고 노동 시장이 강해 이번 달 말 회의에서 연방기금 금리(Fed Fund rate) 목표 범위를 높이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또한 연준은 금리 인상이 시작된 후 자산 보유 규모를 줄이기 시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이후 연준은 국채와 주택저당증권(MBS) 을 사상 가장 빠른 속도로 매입해 중앙은행 대차대조표의 총 보유액을 거의 9조 달러로 끌어올렸다.
파월 의장은 "예측 가능한 방식으로" 축소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주로 채권에서 나온 일부 수익을 재투자하는 대신 매달 이월하도록 하는 방식이다.
의장은 공급망 문제가 해결됨에 따라 인플레이션이 올해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노동 시장을 "극도로 타이트하다"고 말했고 특히 저소득자와 소수자에 대한 강력한 임금 인상에 주목했다.
CME 그룹 데이터에 따르면 시장은 3월 15-16일 회의에서 금리 인상을 완전히 반영했지만 우크라이나 전쟁이 시작된 이후 나머지 기간에 대한 기대치를 낮추었다. 트레이더들은 현재 기준 연방 기금 금리를 끌어올리는 0.25% 5번 인상으로 0%-0.25%의 현재 범위에서 1.25%-1.5%로 가격을 책정하고 있다.
ADP가 수요일 발표한 집계에 따르면 2월 민간 일자리 창출이 47만 5천건이 증가해 예상치 였던 40만건 보다 빠른 속도로 증가했다. ADP는 또한 1월 집계를 처음 보고된 30만 1천건 감소에서 50만 9천건의 증가로 수정했다.
ADP 수석 이코노미스트 넬라 리처드슨은 "고용은 여전히 견고하지만 팬데믹 이후 노동 공급이 줄어들고 있다. 지난 달 대기업들은 더 높은 임금과 혜택 제공과 경쟁할 준비가 되었음을 보여주었으며 전염병 회복 초기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고 말했다.
대기업(직원 500명이상) : 552,000건 증가
중소기업:1만 8천건 증가
소기업(직원 50명 미만) : 9만 6천명 감소
*업종별*
레저와 숙박업: +17만명 → 가장 큰 상승폭
무역, 운송 및 유틸리티: +98,000건
프로페셔널 전문 및 비즈니스 서비스: +72,000건
제조업: +30,000건
건설:+26,000건
Dow Jones가 설문 조사한 경제학자들은 경제가 이달에 440,000개의 일자리를 추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미국 석유는 OPEC과 러시아를 포함한 산유국이 생산량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로 결정한 후 세계 벤치마크 브렌트유가 배럴당 113달러를 돌파하면서 수요일 거래에서 10년 이상 만에 최고 수준으로 상승했다.
미국 석유 벤치마크인 서부 텍사스산 원유 선물(WTI)은 배럴당 112.51달러에 거래되어 2011년 5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거래되었다. 화요일 거래에서는 8.03% 상승한 배럴당 103.41달러에 거래되었다.
글로벌 벤치마크 브렌트유는 배럴당 8.3% 상승한 113.58달러로 2014년 6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화요일 거래에서는 7.15% 상승하여 배럴당 104.97달러에 마감되었다.
Again Capital의 파트너인 John Kilduff는 “세계가 석유 수출을 금지함으로써 러시아에 맞서야 할 것은 분명하다"며 석유는 시장이 놓을 수 없는 것 이라며 이 상황에 대해 주목했다.
화요일 국제에너지기구(IEA) 회원국들은 유가 상승세를 완화하기 위해 매장량 6천만 배럴을 방출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으나 시장을 잠재우기엔 턱없이 부족한 양이라는 지적이 있다.
WTI와 브렌트유는 현재 수요가 반등하는 반면 공급은 제한적이기 때문에 현재까지 연초 대비 40% 이상 상승했다. 글로벌 산유국들은 생산량을 억제했고 OPEC과 산유국들은 2020년 4월 하루에 거의 1000만 배럴에 달하는 전례 없는 감산을 시행한 후 천천히 배럴을 시장에 반환하고 있다. 가장 최근에는 매달 하루 40만 배럴씩 생산량을 늘리고 있다.
오늘의 미국 증시가 반등 하는 이유는 두가지로 볼 수 있다. 먼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3월 회의에서 25bp 인상만 하고 싶다고 말했다. 둘째, 로이터통신은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모스크바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안보 보장을 원하는 것에 대해 논의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트레이더들의 가장 큰 우려는 파월 의장이 금리 인상에 대한 기준을 초과하여 분석가들이 2022년 실적 예상치를 낮추게 하는 성장 둔화를 야기할 것이라는 점이다.
파월 의장은 보다 공격적인 50bp의 금리 인상 위협을 제거하는 25bp의 금리 인상을 지지할 뿐 아니라 연준이 향후 금리 인상에 대해 "신중하게" 움직일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주식 시장은 이에 대해 곧바로 반응했다. 국채는 상승했고 U.S. Bancorp 같은 지역은행들이 4%이상 상승했다.
Caterpillar 및 Dover와 같은 대규모 국제 산업도 각각 5% 이상 및 4% 이상 상승했다. 라스베가스 샌즈와 같은 카지노, 하얏트와 메리어트와 같은 호텔, 유나이티드와 같은 항공사 주식도 급격히 상승했다. CSX와 Union Pacific을 포함한 철도도 랠리를 펼쳤다.
미국채 수익률과 유가 급등세 지속에도 불구하고 제롬 파월 연준의장의 25bp 금리인상 지지로 인한 증시 상승으로 다우가 거의 600포인트 반등하여 미국 증시 상승 마감하였다.
뉴욕 증시에서 다우 지수는 1.79% 상승한 33,891.35에 거래를 마쳤고 나스닥 지수는 1.62% 상승해 13,752.02를 기록했습니다. S&P500 지수는 1.86% 상승한 4,386.54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10년물 미국채 수익률 전일의 1.716% -> 1.878% (2020년 3월 이후 최대 일일 상승폭)
미국 주식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테슬라, 넷플릭스 주가
미국 주식 디즈니, 아마존, 구글(알파벳 A), 페이스북(메타), 트위터 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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